CASIO 에디피스 ef-503 크로노 그래프 시계 커스텀
오랬동안 함께한 시계 한점에 대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약 15년전 오메가의 그것과 유사한 디자인의 시계에 빠져 구입했던 시계입니다.
사실 당시에는 오메가 스피드마스터가 뭔지도 모르고 단지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이 맘에 들어 구입했던것같습니다.
시계 스펙
약 40mm
10기압방수
크로노그래프기능
두께 약10mm
러그20mm 로 무난한 스펙이었고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등산, 물놀이, 주말농장농사 등 험한 활동에 함께한 친구입니다.
배터리만 바꿔주면 쌩쌩히 돌아가니 별다른 신경을 쓰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브레이슬릿의 착용감도 매우 훌륭합니다!
어느날 보니 유리에는 스크래치가나다 못해 모서리가 떨어져나가고 베젤과 케이스에는 크고작은 스크래치들로 보기가 안쓰러운 느낌이 들어 조금 꾸며주고자 알리에서 몇가지 부품을 주문했습니다.
커스텀 과정
주문한 재료들이 도착 후 유리를 교체해 주기위해 시계를 분해해 줍니다.
기존의 시계 유리를 제거 후 도착한 아주 두꺼운 돔형 사파이어 글라스로 시계유리를 바꿔 줍니다.
시계의 두깨가 엄청 두꺼워 졌지만 케이스가 두껍지 않기 때문에 시계의 두깨가 두꺼워진건 크게 채감되지 않습니다. 시계 글라스 부분이 너무 튀어 나와 있어 기존의 낡아서 보기 안좋게 변한 베젤 부분에도 새로 주문한 세라믹 베젤로 교체해 줍니다. 베젤부분은 잘 닦아주고 양면테이프로 부착해 주었습니다.
시계 커스텀 작업 후 가죽줄로 줄질해본 모습입니다.
나름대로 깔끔하게 잘 어울립니다.
조금 다른 느낌의 가죽줄로도 변경해줘 봅니다. 시계 줄은 알리에서 구매한 싸구려 가죽줄입니다 :)
다른 느낌의 다이버 우레탄 시계줄로도 변경해봅니다.
나름대로 느낌이 좋습니다. 다양한 시계줄로 줄질해보니 나름 잘 어울리는것 같아 커스텀 작업이 즐겁게 느껴집니다.
다시 매탈줄로 교체 후 커스텀 작업을 마무리 짓습니다.
오랫동안 함께했던 정든 물건을 리뉴얼 하여 새로운 분위기로 다시 소장하는 방법에 눈을 뜬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커스텀 작업을 진행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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