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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전자기기

[4년 사용후기] 전기자전거 퀄리 큐-제로

by 올마레 2023. 7. 22.

때는 바야흐로 약 4년 전 2019년 여름쯤이었다.

사무실을 집 근처로 옮기게 되면서 차량 출퇴근을 하기에는 애매한 거리가 되어 버렸고 걷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거리가 되어 버린지라 성능 좋은 자전거를 구매할 계획을 하던 중 전기자전거의 존재를 알아버렸던것!

 

내가 어렸을 적에는 자토바이라고 쌀집 아저씨 자전거에 예초기 엔진 같은걸 달아 개조해서 타고다니시던 분들이 있었는데 소리도 소리지만 정말 그 포스는 어마무시 했다.

 

전기자전거 구매를 결정하고 다음과 같은 조건으로 알아보기 시작했다.

일반자전거와의 이질감이 없을 것 - 너무 튀는 디자인이나 모양새는 선호하지 않았다.

무지막지하게 큰 배터리팩을 사용하는 전기자전거는 제외하고 알아본것은 샤오미의 전기자전거였는데 해외직구로만 구매가 가능했기에 배송기간을 기다릴 자신이 없어 포기했다.

 

그렇게 네이버의 전달사(전기자전거로 달리는 사람들) 카페에 가입하며 눈팅해본 결과 퀄리바이크라는 브랜드를 알게되어 사용후기가 좋다는것을 눈여겨 보게 되었다. 우선은 퀄리 큐3 미니(16인치 바퀴)를 염두에 두었으나 단종되는 바람에 퀄리바이크의 Q-0(큐 제로) 모델을 구매하게 되었다. 구매한 퀄리바이크의 큐제로보다 배터리 용량이 더 큰 모델도 있었으나 이정도 배터리면 충분하다는 결론에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한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된것 같다.

 

전기자전거 퀄리바이크 모터 및 짐받이 부분

 

전기자전거 퀄리 큐-제로의 대략적인 스펙은 다음과 같다.

  • 350와트 DC모터
  • 5.2Ah의 령량 리툼이온 싯포스트 배터리
  • 1.95 20인치 광폭 타이어
  • 시마노 7단(투어니) 리어 기어
  • 5단계 파워 어시스트 조절
  • 접이식

구매했던 가격은 대략 70만원 초반대 였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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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 퀄리 큐제로 - 제품을 받고 사무실 구석에서 충전중인 모습

 

처음 전기자전거를 접했을때는 무지막지한 무게에 놀랐고 접이식이지만 접지는 않게 될것 같다는 느낌의 첫인상이 강렬했다. 이걸 택배로 받았다는게 정말 믿기지가 않는다. 우선은 사무실 구석에서 충전을 시작해본 후 시운전을 해봤는데 이때의 느낌은 4년이 지났어도 기억이 날정도로 좋았다.

우선 전기자전거의 무게와 크기에 놀랐지만 전체적으로 일반 미니벨로 자전거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생김새와 디자인, 말하지 않으면 그냥 일반 자전거로 보일정여서 튀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는 정말 안성맞춤이었다.

 

겉보기에는 전기자전거처럼 생기지 않았기 때문에 이 전기자전거를 타고 한강 자전거도로를 나가면 '이거 전기자전거에요?', '전기자전건데 배터리는 어디있어요?' 하는 질문을 많이 받았던것 같다.

 

자전거도로에서 한컷

전기자전거이고 매일 출퇴근 하면서 타야 하기 때문에 안장을 조금 많이 두터운 스프링 안장으로 교체해 주소 앞쪽에 바구니를 달아서 실용적이게 사용했다. 가끔 집에 가면서 장을 봐서 들어갈때도 참 유용하게 사용했던것 같다.

 

전기자전거 앞쪽에 장착한 바구니와 컵홀더는 유용하게 사용되었지만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아 자작 브라켓과 카메라 가방을 활용한 자전거 앞 가방을 장착하여 사용했다. 위 사진에서 장착되어 있는 컵홀더(유모차 손잡이용 컵홀더)는 실용성이 떨어져 제거 하였다. 접이식 자전거 이지만 접을일이 없기에 접이식 패달도 넓직한 평패달로 바꿔줘서 그립감을 높여주었다.

 

전기자전거 앞 핸들 부분에 자작 브라켓과 카메라 가방을 활용하여 장착한 가방

 

위 모습으로 거진 3년 가까이를 탔던것 같다. 3년동안 편도 4키로 정도의 거리를 타면서 큰 불편함이나 고장증상같은것은 딱히 없었으나 핸들 부분의 유격이 있던 탓인지 핸들을 앞뒤로 꽉잡거나 무게를 조금 실어주면 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거슬리게 들려온다. 이를 잡아 볼려고 나사란 나사는 다 조여보고 기름칠도 해보고 했지만 아직까지 삐그덕 거리는 소리는 잡히지 않는다.

 

 

전기자전거를 4년간 사용하면서 느낌

약 4년 가까지 전기자전거를 타면서 느낀점은 정말 편하다는것이다. 물론 귀찮거나 눈이나 비가 오거나 겨울에 춥거나 할때는 차량을 이용하게 됐지만 그래도 날씨 좋은날 선선하거나 기상상황이 받혀 준다면 항상 전기자전거로 출퇴근을 했던것 같다. 배터리 용량이 5.2Ah 밖에 되지 않아 장거리는 힘들더라도 어시스트 2단 기준으로는 약 20~30 키로는 탈 수 있는것 같다. 이는 출퇴근 거리보다 훨씬 길기 때문에 2~3일마다 한번씩 충전해 주셤 되는 부분으로 크게 불편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앞으로도 전기자전거는 애용할것으로 예상되며 만약 배터리가 사망할 경우 보조배터리를 구매해 장착해볼까 하는 마음도 있다. 하지만 이정도 탔으면 교통비나 기름값으로 뽕은 뽑지 않았나 싶다. 운동목적보다는 간단한 이동수단으로 사용한다면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전기자전거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구매하시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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