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셀 8144 오토매틱 멀티펑션 썬앤문 시계

이번에 소개해 드릴 시계는 티셀(TISELL) 8144라는 오토메틱 시계입니다.

이 시계는 오토메틱 멀티펑션이 적용된 시계이며 외적으로 한눈에 반해서 바로 주문했던 시계입니다.

마치 크로노 그래프 같은 3개의 원이 다이얼에 배치되어 있으며 디자인적으로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아마도 이 시계의 원래 디자인인 시계가 따로 있을 것으로 보이기도 하나 따로 알아보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그냥 이 자체로 만족하며 즐기면 그만이니까요. 아무튼 이 시계는 제가 구매할 때는 8만 원대의 멋진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시계로 충분히 구매할만한 가치가 있다 정도로 다가왔습니다.

 

한국의 마이크로브랜드 티셀의 8144 오토메틱 시계

이 시계를 구매하기 전까지만해도 쿼츠 크로노 그래프 시계를 위주로 착용하던 터라 이 시계를 계기로 오토메틱 시계에 대한 관심이 쏠리게 되어 이후 시계들은 오토메틱 시계를 위주로 구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도 시계를 작동시키는 동력원이 건전지로 작동되는 쿼츠 시계에 비해서 내 팔목의 움직임으로 태엽이 감기고 그 태엽리 풀리면서 작동되는 기계식 시계에 대한 매력에 빠지게끔 만들어준 시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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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SEL 8144 오토메틱 워치

티셀  8144 시계는 38mm의 아담한 사이즈에 오밀조밀 멀티펑션 기능이 추가되어 단순하지 않은 복잡함에서 오는 미적인 요소를 내제하고 있습니다. 요일과 날짜, 그리고 낮과 밤을 알려주는 썬앤문 기능까지 아마 이 시계를 구입하신 분이라면 이러한 외관 때문에 구매하게 된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지 않을까 합니다.

 

이 시계의 양파처럼 생긴 용두와 용두의 위 아래로 위치해 있는 푸셔버튼 또한 이 시계를 더욱 복잡해 보이게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색상이 밝은 계열인 데다가 케이스가 워낙 작은 사이즈이기 때문에 복잡함 보다는 조화로워 보이는 구조입니다.

러그 부분의 디자인은 가짜 나사이긴 하나 나사 모양을 넣어줌으로써 조금 더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 요소가 된것 같습니다.

 

 

티셀 8144에 매탈줄로 교체하여 코디해본 모습

 

이 독특한 러그 디자인으로 인해서 끝부분이 일자형태인 메탈줄도 제법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여름철에 착용하기 위해서 저렴한 메탈 브레이슬릿을 구매해서 매치해 보았는데 나름 잘 어울리는 디자인 같아서 꽤나 마음에 들어 했었습니다.

 

전체적인 유광 폴리싱이 되어 있어서 구매했던 메탈 시계줄과도 잘 어울립니다.

 

티셀 8144 오토메틱 시계

티셀 8144 오토메틱 시계의 케이스는 전체적으로 라운드진 형태로 되어 있어 부드러운 착용감을 가져다줍니다. 이 시계의 두께는 꽤 두꺼운 편인데도 불구하고 이 라운드진 케이스 덕분에 손목에 착 감이면서 파묻히게 되어 조금은 얇아 보이는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 같습니다. 이 시계의 러그의 디자인은 지금 봐도 정잘 잘 뽑힌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티셀 8144 시계

 

전반적으로 아담한 사지즈의 둥글둥글한 디자인이 이 시계를 블링블링하게 만들어줍니다.

다만 이 시계의 무브먼트는 중국산이라고 하는데 내구성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썬앤문의 기능이 지금은 망가졌고 오차가 크게 나는 바람에 시계로써의 기능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끔 시계 상자를 정리할 때 한 번씩 꺼내서 첫째 아이(8살)에게 시계 밥 좀 주라고 부탁하곤 합니다.

 

이 시계를 구매했던 그 시절의 추억이 담긴 시계이므로 시계 보관함 한쪽 구석에서 추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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